신일본제철과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상하이 바오샨 철강이 자동차용 강판분야의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신일본제철 치하야 아키라 사장이 지난 달 말 일본을 방문한 바오샨 사장에게 자동차강판 공급체계와 제품 개발 등의 공동사업을 제의하면서 시작된 것.
협상이 타결되면 두 회사는 내년 상하이에 자동차 강판용 표면처리강판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신일본제철은 자동차 강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으로 진출해 한국 포항제철, 프랑스의 유즈노르에 이어 세계적 철강업체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신문은 전망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