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관측소설치후 처음
부산과 울산지역이 기상관측이후 처음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25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오후 3시 현재 3㎝정도의 적설량을 보였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작년 크리스마스에 약간의 눈발이 흩날렸으나 쌓일 정도는 아니었고 그 전에는 크리스마스에 눈에 내린 기록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부산의 고지대의 경우 차량 통행이 전면통제되고 시내중심가도 성탄절을 맞아 백화점 등을 찾은 차량들이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한편 이날 울산지역도 기상관측이후 처음으로 성탄절에 눈이 쌓여 오후 3시 6㎝갸랑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유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