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KBS2 오후10시55분)깡패를 사랑하게 된 여의사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 「편지」의 박신양과 「접속」의 전도연이 주연을 맡아 서울에서만 8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빅히트작이다.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가 온갖 고난을 이기며 사랑을 일구어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주제가인 제시카의 「굿바이」도 빅히트를 기록했다.
▤패트리어트 게임 (MBC 오후9시40분)
첨단 군사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안한 톰 클랜시 원작의 영화.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테러리스트와 정면대결을 벌이는 해리슨 포드의 연기가 돋보인다. 왕립아카데미에 강연차 영국에 온 전직 CIA 정보분석가 존 라이언(해리슨 포드)은 강연을 끝내고 가던 도중 여왕의 궁에서 나오는 차량이 테러 당하는 장면을 보고 뛰어든다. 격투 끝에 그는 한 명의 테러리스트를 죽인다.
▤투캅스2 (SBS 오후1시40분)
갓 부임한 이형사(김보성)는 타락한 강형사(박중훈)를 보며 영원히 경찰에서 추방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강형사에게 사직할 것을 종용한다. 다급해진 강형사는 이형사에게 사건을 주고 해결할 것을 지시하며 반격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이형사는 그 많은 사건을 한꺼번에 해결하고 만다. 그와중에 대도가 걸려들고 수사과정에서 강형사는 옛 버릇을 잊지 못하고 다이아몬드 하나를 슬쩍하는 우를 범하는데….
5일
▤트루 라이즈 (KBS1 오후10시40분)
「터미네이터」의 제임스 카메론과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손잡고 만든 블록버스터 액션물. 5개 국어와 탱고, 항공기 조종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반테러기관의 일급 요원 태커스로 분한 슈워제네거의 액션 연기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평범한 주부에서 육감적인 스파이로 변신한 태커스의 아내 헬렌으로 분한 제이미 리 커티스의 좌충우돌 코믹연기도 색다른 맛을 준다.
▤랜섬 (SBS 오후11시10분)
사업가 톰 멀린(멜 깁슨)의 아들 숀이 납치당한다. 유괴범들이 숀을 죽일 거라고 확신한 톰은 유괴범들에게 돈을 주는 대신 TV 방송을 통해 그들의 목에 2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건다. 톰의 아내 케이트(르네 루소)는 숀이 걱정돼 안절부절 못하고, 그런 케이트의 심사를 눈치챈 유괴범들은 케이트 앞으로 만나자는 전갈을 보낸다.
▤꽃을 든 남자 (MBC 밤12시20분)
익명으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에게서 일어나는 희망적인 사랑 이야기를 수채화처럼 담았다. 정민(심혜진)은 지방도시 나이트클럽의 웨이트리스. 영주(김승우)는 과거에는 꽤나 이름 있었지만 지금은 보잘것없는 시나리오 작가다. 두 사람은 우연히 부산행 비행기 안에서 만난다. 기상이변으로 부산행이 지연되자 두 사람은 로비를 서성인다.
6일 ▤콘에어 (KBS2 오후8시50분)
지난 98년 개봉됐던 인기작이다. 유격특전대원이지만 아내를 보호하려다 살인을 저지른 포우(니컬러스 케이지)는 가석방돼 집으로 가던중 죄수운송 여객기인 콘에어에 탄다. 이 여객기에 탄 흉악범 중 한명이 콘에어를 공중에서 탈취해 포우는 어쩔수 없이 이들과 맞서게 된다. 니컬러스 케이지의 액션연기가 볼 만하다.
▤미션 임파서블 (MBC 오후9시40분)
유명한 주제음악과 함께 전 세계 극장가를 휩쓴 액션 대작. 동유럽에서 활약하는 첩보원들의 음모와 이를 파헤치는 톰 크루즈의 활약이 빠른 속도,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스릴,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으로 조화를 이룬 특급 액션 스릴러물이다. 세계적으로 4억 2,000만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림으로써 톰 크루즈는 액션스타 뿐아니라 제작자로서의 능력도 전세계에 알렸다.
▤람보2 (SBS 오후11시50분)
수감중이던 월남전 참전군인 존 람보(실베스터 스탤런)는 특수작전을 위해 교도소에서 풀려나 베트남으로 다시 파견된다. 그의 임무는 작전중 실종된 미군들을 추적, 그들이 전쟁포로로 억류돼 있는지 여부를 알아내는 일이다. 그러나 람보는 작전수행중 미군이 자신을 이용, 의회와 전쟁포로 가족들에게 전쟁포로는 없다고 설득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