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서울, 김치문화 세계화에 손잡다

광주시와 서울시가 김치를 테마로 한 축제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

광주시는 19일 서울시와 10월에 열리는 ‘제21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와 11월 개최되는 ‘2014 서울김장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공동홍보와 행사 교차참여,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시는 지난 7월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김치문화축제 공조 및 광주김치 판로개척 협력’ 등 8개 사업을 담은 상생발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협약이행을 위해 양 시의 실무자들이 협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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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는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와 2014서울김장문화제 개막식에 양 도시의 시장이 교차 참석하고, 지하철 전광판,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와 홍보물을 활용해 공동으로 홍보키로 했다.

또 상대 도시의 행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우선 가능한 분야부터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양 도시의 김치문화 확산과 세계화를 위한 공동 운영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그동안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에서 배출한 김치명인 3명이 ‘2014 서울김장문화제’에 직접 참가해 김치 담그기 시연과 체험프로그램, 광주 명품김치 ‘김치 光’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또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지난 2011년부터 세계 각국을 돌며 왕성한 김치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김치버스팀(류시형, 김승민)도 함께 참여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와 서울시는 앞으로도 김치문화의 세계화와 국내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국 김치시장 선점과 진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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