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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 어때요?] SC제일은행 '더불어 정기예금'

코스피200지수와 연계… 최고 年 12% 수익

SC제일은행은 최고 연 12%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가지수연계예금(ELD) 상품인 ‘더불어 정기예금 코스피200 연동 15호’를 이달 7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의 만기는 1년 6개월로 코스피200지수의 상승률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진다. 2008년 11월10일의 코스피200지수 종가를 기준지수로 삼고 세 번의 관찰지수와 비교해 수익률이 누적된다. 즉 ▦2009년 5월11일 ▦2009년 11월10일 ▦2010년 5월4일의 코스피200지수 종가를 기준지수와 비교해 하락하지만 않으면 각각 5%, 6%, 7%의 이자를 지급한다. 따라서 세 번 모두 기준지수보다 높았다고 가정하면 최고 18%(연 1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세 번의 비교를 통해 개별적으로 이자율이 누적되기 때문에 위험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일반적으로 상품 가입 시의 코스피200지수가 낮을수록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지수가 많이 떨어진 시기에 고객이 투자하기에 유리하다. 하지만 좋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주가가 올라야 한다. 따라서 주가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경우에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세 번의 관찰지수만 기준지수와 비교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주가지수가 등락하는 것은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LD의 경우 원금은 보장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정기예금보다 낮은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SC제일은행의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상승 가능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일반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며 “지금과 같은 주식시장 침체기에 선택할 수 있는 투자대안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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