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정규직 보호 법안 4월 임시국회서 처리"

이목희 우리당 제5정조위장

이목희 열린우리당 제5정조위원장은 임시국회에 상정된 비정규직보호법안을 “당정협의안대로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서로 반대 입장에 있는 모든 이해당사자의 입장을 100%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은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민주노총이 이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4월 총파업에 나선다면 국민 대다수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노동계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경제의 한 축인 재계의 입장도 있는 것”이라며 “특히 지금과 같이 경제회복이 중요할 때엔 양측이 입장을 절충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도 4월 통과를 약속했고 당정안에 대해 특별한 반대 의사가 없는 만큼 4월 임시국회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당정은 일부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업종의 파견근로 허용을 골자로 한 당초 정부안에 대해 재계와 노동계 양측이 모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자, 최근 파견근로 업종을 당초 26개 수준에서 유지하되 업종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파견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절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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