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물산] 벤처기업 '과거시험' 본다

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이 유망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8억원의 투자금과 4,500만원의 시상금을 내걸고 「벤처 과거(科擧)」를 실시한다.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하는 벤처과거는 조선시대 과거시험 제도를 현대의 유망 벤처기업 전국 선발대회 형태로 바꿔 실시하는 것으로 장원 1팀, 급제 5개팀을 선발해 사업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장원에 선발된 팀은 상금 2,000만원과 삼성물산이 투자하는 3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급제 5개팀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1억원의 투자금이 지원된다. 선발분야는 인터넷 및 정보통신, 정밀화학과 바이오테크, 기계 및 전자부품 분야 등으로 삼성물산 골든게이트 홈페이지(WWW.GOLDEN-GATE.CO.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팩스로 사업내용이 담긴 지원서 보내는 방식이다. 「벤처 과거」행사를 주관하는 삼성 물산 골든게이트팀 문영우(文永佑)팀장은『벤처과거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벤처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에게 「벤처기업 성공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이 행사를 통해 선발된 벤처 기업에게는 미국 실리콘 밸리식 벤처 육성 모델을 도입해 직접 투자와 함께 경영자문 및 마케팅 지원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와함께 100억원 규모의 사내 벤처 펀드를 활용해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 및 사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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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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