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그리스 호재에도 숨고르기 , 0.44%↓ 2,005.84p

코스피 지수가 그리스발 호재에도 불구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8.78포인트(0.44%) 하락한 2,005.8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관련 협상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러한 소식에도 불구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 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세가 나오며 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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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68포인트(0.70%) 상승한 527.9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코스피가 빠른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2000선을 넘어섰지만 일시적인 약세국면은 불가피 할 것”이라면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이 원활히 해결될 경우 투자심리의 추가개선을 이끌 수 있지만 이미 시장내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급등장세 연출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또 “종목 선정에 있어서도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종목보다는 실적대비 상대적으로 주가 반등세가 더딘 종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75원 오른 1,12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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