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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코리아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내세워 지난 2003년 12월에 명동 브랜드숍 1호점을 오픈한 이후 1년 반 만에 국내에 324호점, 해외에 40호점을 오픈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같은 더페이스샵의 성공비결은 바로 고급스러움과 폭 넓은 제품군. 더페이스샵은 모든 매장 안에 느티나무를 심고 과일, 한방재료를 전시하고, 화이트톤으로 밝고 화사하게 꾸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숍이라는 ‘웰빙’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에 맞춘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더페이스샵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었다. 제품도 그 어느 브랜드 보다 풍부하다. 일상생활에서 먹는 싱싱한 과일과 야채를 주성분으로 기초화장품부터 메이크업 제품, 헤어 케어, 보디 제품까지 없는 게 없는 토털 뷰티 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실제 천연 재료를 이용해 개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은 현재 1,100 여개가 넘는다. 또한 단순화된 유통 구조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제품 용기 디자인을 고급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회사측은 브랜드 및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류스타인 탤런트 권상우씨를 모델로 내세워 아시아 전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실제로 더페이스샵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해외 매장은 대만 26개, 홍콩 4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각 3개, 도미니카 공화국과 캐나다 각 1개, 몽고 2개를 포함해 40개에 달한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과 미국, 호주, 태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운호 더페이스샵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해외에서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