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은행-증권사 연합 모바일 통합서비스 제휴

우리은행은 LG투자증권ㆍ우리증권ㆍSK증권ㆍ동양종금증권ㆍ메리츠증권ㆍ한화증권 등 증권사연합과 8일 모바일 통합서비스 사업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은행거래는 물론 주가조회, 주식매매, 주식정보 분석 등 증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다른 금융업종간 서비스 융합 사례로 평가된다. 우리은행과 증권사연합은 조만간 은행ㆍ증권 통합서비스를 추진할 이동통신사를 선정, 오는 4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리은행 계좌를 개설한 후 우리은행에서 금융칩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설치하면 된다. 이번 사업제휴로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활성화와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우수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고 증권사들은 모바일 증권고객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모바일 증권서비스는 이동통신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은행업무와 연계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는 모바일뱅킹 고객을 유치하는 원년이 됐는데 올해는 다기능 서비스가 탑재된 통합칩을 보급해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질을 높여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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