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어학업체들 "배움을 선물하세요"

학원강좌·전화영어·인터넷강의 등<br>어학업체들 교육상품권 선봬 눈길

학원강좌나 전화영어ㆍ인터넷강의 등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교육상품권이 색다른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파고다어학원ㆍYBM시사닷컴 등 어학업체를 중심으로 수강 신청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교육상품권이 판매되고 있다. 외국어 전문교육기관 파고다아카데미는 강남ㆍ종로ㆍ신촌 등 8개 파고다어학원 모든 지점과 사이버 어학원인 엔파고다 강좌 등록시 사용할 수 있는 파고다 교육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된 파고다 교육상품권은 대학생 인기 프로그램인 파고다 영어집중프로그램(PIP), 외국인 영어회화(SLE) 등 오프라인 강좌는 물론 온라인 강의까지 사용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프라인 사용시 잔액은 결제금액에 따라 현금 또는 적립금으로 지급하며 온라인 이용시에는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등 일반 상품권과 다를 게 없다. YBM시사닷컴도 토익ㆍ토익스피킹 응시권 패키지를 비롯해 전자사전과 MP3, 어학강의를 묶은 IT기기 패키지, 전화영어를 포함해 e러닝 웹사이트 'e4u.com'의 모든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YBM교육상품권을 홈페이지 내 콘텐츠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상품권 이용시 잔액은 예치금 형태로 전환돼 추후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민병철어학원도 전국 민병철어학원 분원에서 수강 신청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학업체 외에 중고교생들을 위한 학습 상품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좋은책신사고의 이러닝 사이트 '피클'은 원하는 강좌를 직접 골라서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클 강좌를 선물하려면 홈페이지에서 강좌를 선택, 결제하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아이디를 적으면 된다. 연령별 맞춤 어학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박스는 홈플러스와 상품권 제휴를 맺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 및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홈플러스 디지털 상품권은 권면금액에서 사용 금액만큼 차감되는 선불카드로 상품권을 이용해 강좌를 결제할 경우 10%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병록 파고다아카데미 마케팅 팀장은 "교육상품권을 고를 때는 받는 사람의 연령을 고려해 관련 콘텐츠가 강화된 업체의 상품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오프라인 학원 상품권의 경우 수강 가능한 캠퍼스가 많은지, 온라인 강의까지 들을 수 있는지, 결제 잔액의 사용 기간이 넉넉한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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