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황우석 교수, '한국의 노벨상' 탄다"

'제1호 최고과학자'로 사실상 '확정'<br>최고과학자위, 내주 회의 열어 선정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다음주 중 `한국의 노벨상'에 해당하는 `최고 과학자' 자리에 등극한다. 2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최고과학자위원회는 다음주 최고 과학자 선정을 위한회의를 열어 과학기술 관련 학회, 협회, 단체로부터 추천된 후보 20명중에서 1명을`제1호 최고 과학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에 선정되는 제1호 최고 과학자는 황 교수가 될것이 확정적"이라면서 "최고과학자위원회가 이번에는 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최고과학자위원회는 최석식 과기부 차관과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이상 당연직 위원), 정근모 과학기술한림원장, 윤종용공학한림원장, 박상대 기초기술이사회 이사장,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채영복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산업기술진흥협회 허영섭 회장(이상 위촉직 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최고과학자위원회는 27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최고 과학자선정을 위한 심사절차와 위원회 운영규정 등을 논의한다. 최고 과학자 후보는 한국과학재단이 4월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과학기술 관련학회, 협회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접수한 결과, 황 교수를 포함해 20명이 추천된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최고 과학자에게 5년동안 매년 최대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황 교수가 최고 과학자가 되면 이미 정부로부터 연구비 30억원을 받기로 확정된만큼 추가로 연구비를 받지 않게 되지만 오는 2009년까지 매년 30억원씩 안정적인 연구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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