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단식 동메달리스트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중국 관중의 관전태도에 불만을 토로.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16일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준결승에서 패한 조코비치는 "머리 속이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고 결국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관중들의 매너를 비난.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올림픽 농구 남자부에 출전한 이란 국가대표 하메드 에하다디(23)와 계약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30개 구단에 보내 화제.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이란 팀은 비록 4전 전패로 최하위지만 에하다디는 평균 16.5점(7위), 10.3리바운드(1위), 2.5블록슛(1위)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NBA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이에 미 연방 정부가 NBA 사무국에 '미국에서 이란 국적자와 사업관계를 맺는 것은 금지돼있다'는 통보를 보내 구단들의 주위를 환기시켰다는 것.
○…올림픽 개막 전 역도 선수들의 집단 '도핑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그리스가 육상 선수들의 잇단 도핑 양성 반응으로 충격.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400m 허들 금메달리스트 파니 할키아(29)가 도핑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할키아는 "약이라곤 영양보충제로 먹었던 비타민제 밖에 없다"고 항의하며 퇴촌.
○…테니스 경기가 새벽까지 이어지며 선수들은 물론 팬들까지 지치게 하고 있어 논란. 15일 저녁 경기로 예정돼있던 여자복식 8강전 정제-옌쯔(중국) 조와 스베틀라나쿠즈네초바-디나라 사피나(러시아) 조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42분에 시작해 3시35분에 마쳐 사상 최악의 '올빼미 경기'로 남게 됐다고.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상식에서 메달을 팽개쳤던 스웨덴 레슬링 선수 아라 아브라하미안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메달을 박탈하기로 결정해 화제. 아브라하미안은 자신의 행동에 유감이나 사과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