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홍성·제천 지역종합개발지구로

지난해 도입이후 처음


충남 도청이 이전하는 홍성군 홍성읍 일대 125만9,000㎡(38만848평)와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대 534만2,000㎡(161만5,955평)가 첫번째 지역종합개발지구로 조성된다. 지역종합개발지구는 수익성 위주로 진행되는 난개발을 막고 산업ㆍ유통ㆍ연구ㆍ관광ㆍ주거 등을 연계,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도입된 제도로 개발 수익은 지자체와 시행사의 협약에 따라 다른 지구에 투자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9일 충남 홍성과 충북 제천 일대를 지역개발종합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절차를 거처 오는 2010년 착공한다고 밝혔다. 홍성지구는 충남 도청 이전으로 인한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성군이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제안한 사업으로 역사문화거리 조성(오관지구), 온천지구 개발(옥암지구), 대학타운 조성(남장지구), 택지 개발(소향지구), 신역세권 개발(고암지구)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제천지구는 봉양읍 구곡리ㆍ마곡리 일대로 제천시가 한국토지공사와 공동 제안했으며 레저ㆍ휴양시설, 휴양형 실버빌리지, 교육ㆍ연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지구에서의 개발이익은 제천시의 현안 사업인 소도읍 시가지정비사업에 투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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