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기현-박지성 '설 맞대결' 가능성

18일 레딩-맨유 FA컵 16강전… 두 선수 컨디션 좋아 출격할듯

설기현(28ㆍ레딩)과 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의 '설 맞대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레딩은 설 새벽인 18일 오전2시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16강전을 치른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찰턴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쳐 FA컵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결장해 오른쪽 미드필더 경쟁에서 밀려난 듯했던 설기현도 희망을 갖게 됐다. 레딩의 케빈 딜런 코치가 15일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FA컵에서는 (정규리그와 달리) 팀을 바꿔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서 18일 0시에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ㆍ미들즈브러)의 데뷔전도 잡혀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2부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FA컵 16강전에 이동국을 출전시키겠다고 못 박았다. 이영표의 토트넘은 19일 오전1시 풀럼과 8강행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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