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엿새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17일 지수는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0.28포인트(0.63%) 하락한 43.94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이 19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전날 매도 물량을 내놓았던 개인이 248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한빛소프트ㆍ위자드소프트 등 게임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힘입어 디지털컨텐츠업종이 6.60% 올랐으나 나머지 업종들은 소폭 오르거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국민카드ㆍKTFㆍ강원랜드ㆍ기업은행ㆍLG텔레콤ㆍ하나로통신ㆍ다음 등이 약세를 보여 지수 움직임에 부담이 됐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