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남감일·과천지식정보·경산무학지구 등을 민간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각각 일정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의 취득 및 개발을 공동 시행하고 투자지분에 따라 이윤을 분배하는 것이다. LH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민간 사업자는 조성되는 택지를 우선 공급 받을 수 있다.
올해 추진하는 하남감일지구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감이동 일대 168만8,000㎡ 규모로 단독주택 153가구, 공동주택 1만3,013가구, 도시형생활주택 137가구 등 총 1만3,303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135만3,000㎡)과 경산무학지구(48만2,000㎡)에는 각각 8,141가구, 4,989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설명회는 20일 분당 오리사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