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여름 전력수요 6,9% 늘듯

정부는 전력 성수기인 올 여름 전력공급 예비율은 13.6%로 운용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산업자원부는 올 여름의 최대 전력수요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610만㎾에 이르지만 공급능력은 7.6% 증가한 5,239만㎾에 달해 원활한 전력수급이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상고온이 발생할 경우 최대 수요가 4,791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예비율은 9.4% 수준으로 공급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했다. 냉방에 따른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931만㎾ 규모로 전체 수요의 20.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고온시 냉방용 전력수요는 1,112㎾까지 늘어날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 산자부는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 5월 말 국내 최초로 765㎸급 송전선로를 일부 구간에서 준공하고 2개 변전소를 완공하는 등 송ㆍ변전설비를 확충한 데 이어 '휴가ㆍ보수기간 조정지원제'와 '자율절전지원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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