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자부 감사결과 인터넷에 공개한다

산업자원부가 정부 중앙부처로서는 이례적으로 감사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1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그동안 해당 단체와 업무감독 주무부서에만 통보했던 산하단체 감사결과를 산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했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업무개선과 재발방지를 도모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소지가 있는 부분이나 보안사항은 공개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올들어 감사를 벌인 5∼6개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결과를 인터넷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연간 감사결과를 담은 '감사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370여개에 이르는 산하단체에 대한 일률적인 실지감사를 지양하기로 하고 업무위탁이나 재정지원이 있고 예산 5억원이 넘는 곳 139개만 골라 중요도에 따라 2∼5년 주기로 실지감사를 하되 나머지 기관은 서면감사로 대체할 방침이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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