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식업계 '월드컵을 노려라'

외식업체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부산에 이어 대구ㆍ수원 등 지방 도시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T.G.I. 프라이데이스(TGIF)ㆍ베니건스ㆍ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대형 외식업체들이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시장선점을 하기위해 지방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최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LG하버타운에 경쟁적으로 입점,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한편 월드컵 개최도시인 대구에서도 한판 승부를 벌일 태세다. 특히 대구의 '먹자거리'로 불리는 황금동에 외식업체들이 집중,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황금동에는 지난 26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개점한데 이어 베니건스, 스타벅스등도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이미 매장을 가지고 있는 TGIF도 2호점 개설을 추진중이다. TGIF는 대구 외에도 역시 월드컵 개최도시인 수원ㆍ울산 등에 1호점 개설 차비를 하고 있으며 베니건스도 대전ㆍ인천 등에서 적절한 장소를 물색중이다. 한편 빕스ㆍ마스쉐 등은 우선 하반기에 부산에 진출 한 뒤 차츰 지방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피자헛은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박계윤 마케팅팀장은 "월드컵은 외식업체들이 지방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할 수 있는 최대의 호기"라며 "외식업체들의 활발한 지방도시 진출은 지역 경제성장과 외식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