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밤의 쌀쌀함일랑 저만치 물렀거라」.
에버랜드가 내달부터 연말까지 페스티발 월드 포시즌스 가든에서 「불과 빛의 축제」를 펼친다.
주요무대는 정문 글로벌페어에서 시작, 지구마을을 거쳐 포시즌스 가든을 연결하는 2.5㎞의 「빛 벨트지역」. 100만개의 전구와 불기둥의 내뿜는 열기와 형형색색의 조명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에더해 음악에 따라 물줄기가 변하는 음악분수와 대형 성화대, 트리, 횃불들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의 세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2인조 하와이안 폴리네시안 댄스팀이 독특한 원시음악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갖가지 묘기의 불춤을 비롯 캠프파이어, 영화상영 등이 그것. 특히 주말에는 짙은 밤하늘을 스크린삼아 화려한 불꽃놀이가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밖에 요즘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M-net, SBS 라디오의 공개방송과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노래실력을 뽐낼수 있는 가요제도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
에버랜드는 이 기간중 연간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캐리비안 베이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하며 11월 한달간은 식당이용시 총액의 10%을 깍아준다. 또 매월 첫째 주말을 연간회원의 날로 선정, 토요일은 음악제를, 일요일은 가족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가족, 연인끼리 「추억의 포장마차」에서 파전 꼼장어 순대 떡볶이 오뎅 등을 사먹는 것도 늦가을밤의 정취와 잘 어울릴듯 싶다. 평일과 일요일은 9시 , 토요일은 10시에 폐장한다.【이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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