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印제철소 올 9~10월 첫 삽 뜰듯

李대통령, 24일 印방문 싱 총리에 협력 요청키로<br>鄭회장도 수행 제반사항 점검…사업 급진전 기대


SetSectionName(); 포스코 印제철소 올 9~10월 첫 삽 뜰듯 李대통령, 24일 印방문 싱 총리에 협력 요청키로鄭회장도 수행 제반사항 점검…사업 급진전 기대 맹준호기자 nex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포스코의 숙원 사업인 인도 오리사주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탄다. 포스코는 올 9~10월 제철소 건설의 첫 삽을 뜨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15일 철강업계와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24일 인도를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에게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 총리 또한 포스코의 프로젝트를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이 대통령의 요청에 협력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양국 정상 간의 대화를 통해 포스코 제철소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경제사절로 대통령을 수행하는 정준양 회장은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인도 제철소 사업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점검한 뒤 최종적인 착공일정 수립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 프로젝트는 제철소 부지 인근의 철광석 광산에 대한 광권 확보와 제철소 건설을 함께 추진하는 내용이다. 안정적으로 철광석을 공급 받을 수 있는 광권을 확보한 뒤 인근에 제철소를 건설해 세계 최고 효율의 제철소를 건설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인도 내의 각종 행정ㆍ사법 절차에 가로막혀 무려 3년 6개월 동안 지연됐고 지난해 말에야 비로소 제철소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이 최종 승인된 상태다. 따라서 철광석 광산 탐사권이 확보되고 제철소 부지 내 거주하고 있는 460여가구에 대한 보상 및 이전이 마무리되면 착공이 가능하다. 포스코 측은 남은 과제를 푸는 데 있어 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 급진전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도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이 대통령이 인도 방문 중 포스코 제철소 프로젝트를 위해 힘써 주실 것"이라면서 "저도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 측에 협력을 요청해 연내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포스코의 철광석 광산 탐사권 문제는 다음달 중 인도 사법부가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광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포스코는 이후 주민 보상 및 이주 협상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도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모든 가구와 개별적으로 협상해야 하는 관례가 있지만 오리사주 정부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빠르게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절차를 밟아 포스코 측은 9~10월까지는 후속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울타리 조성, 관련 기반기설 건설, 주민 이주단지 건설 등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측은 이 대통령과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이 제철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인도는 한국과 달라 착공 이후 공사 과정에서도 어려움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향후 발생할 일들을 풀어나가는 데도 양국 간의 돈독한 협력 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포스코의 오리사주 제철소 프로젝트는 1단계 연산 400만톤 규모로 추진되며 총 3단계로 모두 1,200만톤 규모를 완성하는 내용이다. 제철소 예정부지는 총 1,620㎡이며 인근 철광석 광산은 아직 탐사 전이지만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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