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찬호 4실점 2승 실패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박찬호는 19일 알링턴 아메리퀘스트구장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동안 솔로홈런을 포함해 8안타와 5사사구로 4실점했다. 불펜 투수들마저 무너진 텍사스는 9회말 마크 데로사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5대8로 졌고 박찬호는 시즌 1승1패에 방어율이 4.38에서 5.40으로 치솟았다. 또 박찬호는 지난 98년6월10일 오클랜드전 승리 이후 7년 동안 단 1승도 없이 6연패의 늪에 빠졌다. 2대2 동점이던 5회 ‘천적’ 에릭 차베스에게 초구 솔로홈런을 맞은 박찬호는 볼넷과 안타 등을 허용해 4점째를 내준 뒤 구원투수 매트 라일리로 교체됐다. 박찬호는 오는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