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의 ‘오렌지 샤프트’로 유명한 국산 클럽 메이커인 MFS(대표 전재홍)가 30개 주니어 및 성인 대회 중 29개에서 우승하고 나머지는 준우승한 소녀 골프 천재 양자령(10)을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MFS는 최근 삼성동 회사 강당에서 22일 미국으로 떠난 양 선수를 격려하는 ‘양자령 후원의 밤’을 열었다.
양자령은 태국에서 거주하며 골프를 익힌 한국 소녀로 최근 KBS 2TV ‘인간극장’에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2001년 처음 골프채를 잡아 2002년부터 우승하기 시작한 양 선수는 동남아 전역을 휩쓸며 세계주니어 선수권 우승 기록을 쌓은 덕에 앞으로 3개월 동안 미국 11개 주니어 골프 대회에 초청 출전하게 됐다.
한편 MFS는 지난 해 우연한 기회에 양 선수와 인연을 맺어 클럽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