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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사진)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국정과제 실천계획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지속적으로 바라고 주장해온 것들"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1일 도 교육청에서 열린 월례직원조회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의미 있는 정책방향"이라며 "“이러한 정책들이 의미 있게 진행되려면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전망을 올바르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진로설계 기회마련을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선행학습 유발 시험문제 출제를 법으로 금지, 지방대가 집중하여 육성하는 특성화 분야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4일에는 전국 시ㆍ도교육감을 초청해 새 정부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또 학교폭력과 성적부담 등에 의한 연이은 학생들의 자살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교육과 교육행정 난맥에 대한 안타까움과 교육적 성찰을 촉구했다. 그는 “교육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뀌고, 학생이 건강해야 사회의 미래가 건강하다"며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학생들의 불행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결코 잘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