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의회가 시민들의 거센 저항에 밀려 내년부터 탄력세율을 50% 적용, 재산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의원발의로 상정된 재산세 부과 관련 개정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집행부에 넘겼다. 이에 따라 올해 재산세를 전년도에 비해 30%나 많이 납부했던 아파트 소유주들의 내년도 세부담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게 됐고 단독ㆍ다가구주택 소유주들의 세부담도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