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무역수지 흑자가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4분기 자동차부문 무역수지는 수출 38억5,600만달러, 수입 5억8,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억9,200만달러에 비해 2.5% 늘어난 32억7,2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전체 무역수지 흑자(21억8,400만달러)보다 49.8%나 많다.
완성차 부문에서 수출 29억2,000만달러, 수입 1억1,000만달러로 28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부품에서는 부분품(1억7,600만달러), 버스ㆍ화물차용 타이어(1억4,600만달러), 승용차용 타이어(1억3,700만달러)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4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