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 당진에도 첨단 복합도시 조성

한화그룹이 대덕ㆍ서산에 이어 당진군에서도 제3섹터 방식으로 첨단 복합도시를 만든다. 한화그룹은 9일 당진군ㆍ한국산업은행과 함께 당진군 일원에 100만평 규모의 첨단 복합도시인 당진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승진 한화도시개발 대표는 “당진테크노폴리스를 생산ㆍ주거ㆍ업무ㆍ휴식 공간이 복합된 환경ㆍ문화 친화적 명품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당진테크노폴리스 개발 사업에는 보상비 및 토목 부문 약 6,000억원, 건축 부문 약 2조8,000억원에 총 사업비 3조4,000억이 투입되며 개발기간 동안 총 20만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15년 이후에는 주거용지에 8,000여세대, 2만2,000여명의 상주인구와 산업ㆍ상업ㆍ지원시설용지 등에 650개 기업이 입주, 2만5,000명의 고용과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한화그룹 등은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사업 시행을 하게 되며 조만간 당진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 사항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개발계획 수립, 입주업체 유치 등 사업 추진을 맡고 당진군은 단지개발을 위한 지구지정, 보상 및 입주업체 각종 인허가 지원을 하게 된다. 또 한국산업은행은 단지 조성에 대한 금융지원, 입주업체 용지 분양대금 및 이전자금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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