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샘 올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

한국투자證 매수의견 제시


한샘이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루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을 맞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5년 1.1%, 지난해 2.3% 수준이던 영업이익률도 올해 4.1%로 크게 개선되는 데 이어 내년에는 5.7%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한국투자증권은 “수익성이 높은 부엌시판 및 인테리어사업 부문이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고수익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영업 흐름이 개선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엌시판사업 부문은 고가-저가 브랜드를 동시에 보유해 상호 보완이 가능하고 외형 성장의 여지가 크다”며 “인테리어사업 부문도 패키지 판매를 통해 객단가를 상승시키고 부실 매장을 정리하며 점당 효율을 높이는 등 질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효과로 양 사업부는 올해 지난해 대비 각각 37%, 22.3%의 가파른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부엌시판사업과 인테리어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특판 비중을 축소시키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돼 지난 3년간의 실적악화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31.7%에 달할 전망”이라고 평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신규로 내놓고 적정 주가로 1만4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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