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5월 2∼6일 5일간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앞두고 4월 한 달 동안 전국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제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군이 공무원 홍보단을 구성·운영하는 것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의 명성을 전국에 알려 야생차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녹차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32개 실과소 및 읍·면별로 5∼10명의 홍보단(약 250명)을 구성해 서울·부산·대구·광주·울산 등 5개 광역자치단체 등 전국 32개 시·군을 방문한다. 홍보단은 부서별 일정에 따라 지정된 시·군의 도심 번화가·고속버스 휴게소·버스터미널·기차역·대형 상가 등 인구밀집지역을 방문해 축제 팸플릿과 기념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축제 일정이나 프로그램 등을 잘 모를 수 있어 공무원들이 직접 홍보단을 꾸려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