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선수들끼리 결승에서 격돌한 끝에 재미교포 티파니 조(21)가 정상에 올랐다.
티파니 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골프장(파72ㆍ6,158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이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송민영(18)을 2홀차로 꺾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06년 역시 한국계인 킴벌리 김을 결승에서 누른 데 이어 대회 2승째를 올린 티파니 조는 대회 5번째 다승 기록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