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역맞춤형 안전마을 50곳 조성

주민이 직접 수해 등 대비<br>서울시 5월 3일까지 공모

수해ㆍ범죄ㆍ교통사고 등 지역 안전문제에 대해 주민 스스로 대응하고 해법을 찾는 ‘지역맞춤형 안전마을’ 50곳이 서울시에 생긴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안전마을 조성에 참여할 주민을 공모하고 총 4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마을은 3명 이상이 ‘동(洞)’ 단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안전 관련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마을이다. 사회단체·마을공동체·협동조합 등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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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집중호우가 올 때 하수가 역류하는 마을은 안전마을을 통해 빗물받이를 점검하는 사업을 펼칠 수 있고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잦은 곳은 교통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등의 기획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달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50곳의 안전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단체는 사업계획서와 단체소개서를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 제출하면 된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관 주도의 시설 정비만으로 마을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데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나서면 생활 안전망을 잘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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