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등 주식차익 비과세·거래세 인하 등/조기시행 적극 검토

◎이회창 총재 밝혀신한국당은 곧 정부측과 당정협의를 갖고 증권거래세율인하와 근로자주식저축에 대한 세제혜택기간 연장 등 증권시장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이회창 총재는 8일 상오 여의도 증권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 등 주식투자자에 대한 양도차익 비과세와 증권거래세율의 인하 등 행정조치만으로 가능한 증시활성화 방안은 당정협의를 거쳐 조기에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또 『주식배당에 대한 이중과세 해소와 근로자 주식저축에 대한 세제혜택 기간의 연장 및 주식액면가 자율화 등 법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과정에서 원활하게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와함께 ▲소액·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지원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방지 ▲유망중소기업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주식투자비중 확대 ▲정부보유주식 매각시기의 탄력적 조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집권하면 연간 6∼7%의 적정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국민소득을 2002년까지 지금의 두배로 끌어올리고 소비자 물가를 2∼3%대로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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