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北風에 대부분 업종 약세


코스피지수가 큰 출렁거림 끝에 1,360선으로 밀려났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02포인트(0.73%) 하락한 1,362.02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 반등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정부의 PSI 참여 선언에 대한 북한의 군사적 대응 발언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의 매수에 장중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 등의 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과 2,82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21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 통신, 건설, 은행, 증권, 보험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철강ㆍ금속업과 전기ㆍ전자업만 소폭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가 원자재가격 인하 소식으로 1.5% 올랐으며 LG전자가 2ㆍ4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5.6%나 올랐다. 현대차(–0.62%)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현대모비스는 실적 개선 전망에 5.07% 상승했다.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소식에 오양수산과 동원수산이 각각 11.2%, 5.7% 오르는 등 수산물 관련주가 급등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유상증자 물량과 공매도 부담으로 4.17% 하락한 1만1,500원에 마감했다. KT와 KTF도 각각 4.75% 6.19% 떨어졌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227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592개 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