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E] '올 미국서 가장 신망받는 기업'

미국 기업인과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신망받는 기업에 제너럴 일렉트릭(GE)이 2년 연속 1위로 꼽혔다.경제 전문지 포천이 1만여명의 기업 임원과 증권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해 최신호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GE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으며 2위와 3위에는 코카콜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정됐다. 작년 조사에서는 MS가 2위, 코카콜라가 3위를 기록했다. 또 작년에 10위권 밖에 있던 델 컴퓨터와 월-마트 스토어 등이 각각 4위와 6위로 약진한 반면 5위를 기록했던 휼릿 팩커드사는 18위로 밀려났으며 존슨 앤드 존슨도 9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보험사인 버크셔 해더웨이(7위→5위)와 사우스웨스트항공(6위→7위), 인텔(4위→8위), 제약회사 머크(10위→9위), 월트 디즈니(8위→10위) 등은 10위권내에서 순위 변동만 있었다. 포천지는 클라크 마티어 앤드 바르톨로메오(CM&B)에 의뢰한 이 조사에서 산업분야에 관계없이 응답자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기업을 꼽도록 해 순위를 매겼다. 포천지는 GE가 장기적인 투자가치와 잭 웰치 최고경영자(CEO)의 경영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코카콜라와 MS 등은 재정적인 안정과 종업원의 높은 자질, 기업자산 활용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델과 월-마트는 기업성장과 주가상승 등에 힘입어 10위권내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포천은 55개 산업별로 각 산업내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간은행 부문에서 지난 82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수위를 지켜온 JP 모건이 3위로 밀려나고 대신 트래블러스그룹과 합병을 한 시티코프가 1위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부문에서는 포드자동차가 작년의 5위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통신부문에서도 스프린트사가 5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신문·출판부문에서는 트리뷴사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뉴욕타임스사는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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