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입사원 만족도 평균 63.8점"

불만 많고 충성도 낮아… 신입보단 경력자 선호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에 대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687개 기업회원의 인사담당자에게 신입사원 채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63.8점을 기록했다. 점수대별로는 '40점-60점'을 꼽은 응답자가 34.5%로 가장 많았으며 '20점-40점(26.4%)', '60점-80점(22.1%)' 등이 뒤를 이었다. 과거와 비교할 때 최근 입사한 사원의 장점으로 이들은 '어학·컴퓨터활용 능력의 향상으로 인한 빠른 업무 적응(40.2%)',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업무에 대한 높은 적극성(30.3%)' 등을 꼽았다. 이들은 그러나 신입사원이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마찰을 쉽게 참지 못하고(38.7%)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쉽게 이직을 생각하는(34.5%)단점도 있다고 답했다. 기업인사담자들은 또 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실험·실습교육(25.6%) '인성교육(22.3%)' 등의 대학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들은 신입사원의 전문지식 등이 불만족스럽고(43.2%) 이를 재교육하는데 부담(28.8%)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