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마트 '나눔마케팅' 본격화

LG생활건강 제품 기획가 판매…매출액 1% 기부

이마트가 협력사와 함께 ‘나눔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나눔마케팅은 매출의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상생마케팅의 새로운 방식으로,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신세계 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2~12일 이마트 79개 전 점포에서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나눔마케팅은 지난달 매일유업과의 공동행사에 이어 두번째다. 이마트가 LG생활건강 창립 59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엘라스틴 샴푸를 비롯해 샤프란 세제, 토디앙 기저귀 등 1,000여 가지 제품을 기획가로 특별 판매한다. 특히 11일간 약 50억원 매출을 기대하는 LG생활건강은 매출액의 1%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해 저소득 모자가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11개 주요 점포는 대규모 장소인 ‘햇빛광장’에서, 68개 점포는 별도 행사장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행사고지물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펼친다. 또 행사 첫날에는 이경상 이마트 대표와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아름다운 재단 이사가 이마트 월계점에서 1% 기금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경상 대표는 “협력회사와 상생이라는 큰 틀 속에서 고객에게 실속 구매의 기회제공 뿐 아니라 사회공헌까지도 이바지 할 수 있는 공동기획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마트는 앞으로 매달 1~2차례 이상 나눔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기부 마케팅을 계속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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