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CD 분야 특허도 日과 격차좁혀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기초 기술 수준을 의미하는 특허 부문에서도 일본과의 격차를 사실상 없앴다.LG필립스LCD는 21일 중국 차이나포스트지의 보도를 인용, 지난해 미국내 TFT-LCD관련 특허 등록건수에서 일본 도시바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등록건수에선 지난한해 102건으로 도시바의 105건과 대동 소이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1위는 212건의 샤프가, 2위는 158건의 히다치가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82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LG필립스는 "지금까지 한국은 비록 세계시장 점유율이 1위였지만 , 상용화에서만 일본을 앞설뿐 기초기술에서는 취약하기 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격차가 줄어들어 수년안에 특허부문도 세계 1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CD관련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국내 업계의 시장 점유율은 43.2%로 일본(33.1%)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지키고 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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