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삼화왕관

Q: 3분기 실적 부진 원인은<br>설비투자 때문… 매출은 작년과 비슷


병마개 제조 및 판매 업체인 삼화왕관의 3ㆍ4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실적 부진의 원인과 회사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3ㆍ4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하락 하고 있다. 실적 부진 원인은.


A. 설비투자 부분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매출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3ㆍ4분기부터 비수기지만 영업환경은 변하지 않았고 금액 자체가 작기 때문에 조금만 줄어도 이익률 변화가 크게 나타난 점도 있다. 현재 나와있는 실적은 잠정 실적으로 감사 이후 사업보고서에서는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Q. 구체적인 설비투자 내용은.

A. 노후화된 설비 교체와 거래처에서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설비 등 기계장치에 집중되어 있다. 투자는 3ㆍ4분기까지 진행이 됐고 현재 올해 투자는 마무리 단계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생산성 향상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설비 투자로 인해 일시적으로 3ㆍ4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났지만 생산량 증가 등 설비투자 효과가 나타나면 개선될 것이다.


Q. 매년 10%에 가까운 성장을 해왔다.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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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직 4ㆍ4분기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예측은 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특성상 큰 변동 없이 꾸준한 성장을 해왔고 현재까지 시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원가율 상승과 경기 침체 등 시장환경 변화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올해는 예년과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Q. 새로운 경쟁사가 진입하면서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A.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으로 상황이 어려워 지진 않았다. 이미 올해 초 2018년 2월까지 5년간 국세청으로부터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납세병마개 제조자로 다시 지정됐고 경쟁업체 대비 규모도 가장 크다. 또 병마개 업체 중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비금속 및 금속 병마개를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경쟁은 있지만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Q. 수출 현황은.

A. 수출 규모는 크지 않다. 수출 비중은 지난해 전체 매출 대비 6.56%를 차지했다. 올해는 반기 기준 9% 정도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주로 동남아, 몽고, 필리핀 등에 수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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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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