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EO들은 여름 휴가때 어떤 책을 읽을까?

경제·경영은 '블루오션 전략' 일반분야선 '살아있는 동안…'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은 올 여름 휴가철에 어떤 책을 읽을까.’ 삼성경제연구소가 20일 국내기업 CEO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여름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블루오션 전략’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등 20권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경제ㆍ경영 분야에서 CEO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블루오션 전략(김위찬, 르네 마보안)’은 그동안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출혈경쟁을 벌여온 시장(레드오션)에서 벗어나 가치혁신으로 새로운 컨셉트의 경쟁 없는 시장(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한 6가지 원칙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기업들이 고객에 대한 새로운 가치 제공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추구해 비경쟁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경제ㆍ경영 분야에서 ▦잭웰치 위대한 승리(잭 웰치, 수지 웰치) ▦짐 콜린스 경영전략(짐 콜린스) ▦미래기업의 조건(C 크리스텐슨 등)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톰 피터스) ▦경영이란 무엇인가(조안 마그레타)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 이야기(조영탁)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안철수) ▦괴짜 경제학(스티븐 레빗 등) ▦경영의 교양을 읽는다(박기찬ㆍ이윤철ㆍ이동현) 등이 읽고 싶은 책으로 뽑혔다. 기타 분야에서 추천된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탄줘잉)’는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의미 깊은 49가지 일을 감동적인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아낸 에세이집이다. 49가지 의미 있는 일을 가슴 설레는 사랑, 우정, 향수, 자연과의 교감, 사람의 향기, 모험심 등으로 정리해 바쁘고 고단한 일상에서 자칫 잊고 살아가기 쉬운 ‘인간’과 ‘관계’의 문제를 환기시켰다. 이밖에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잭 웨더포드)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스티브 도나휴) ▦우체부 프레드(마크 샌번) ▦생각의 지도(리처드 니스벳) ▦대륙의 지도자 등소평(등용) ▦문학의 숲을 거닐다(장영희) ▦백만불짜리 습관(브라이언 트레이시) ▦용서(달라이 라마 등)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자크 아탈리)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CEO 중 63%는 한 달에 책을 한두 권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의 주된 목표는 트렌드 포착(38%), 경영 아이디어 발굴(30%), 삶의 지혜 획득(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즐겨 읽는 분야는 단연 경제ㆍ경영 관련 도서(71%)였으며 역사ㆍ철학(14%)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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