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야당 몫 헌법재판관 후보 김이수 사법연수원장 유력


민주통합당은 1년 넘게 공석 상태인 야당 몫의 헌법재판관 1명에 김이수(59) 사법연수원장을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단의 핵심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재판관 후보를 3명으로 줄인 상태인데 이 중 김 원장을 유력한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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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지난해 6월 조용환 변호사를 야당 몫 재판관 후보로 추천했으나 여당이 조 변호사의 천안함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았고 결국 지난 2월9일 본회의에서 조 재판관 선출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19대 국회에서 조 변호사를 재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본인의 고사로 새 후보자를 물색해왔다.

김 원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19회(연수원 9기)로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서울지법, 특허법원,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김 원장이 그동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판결을 내려온 이력 등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유병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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