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개혁위원회 참가 선경증 박도근 사장(인터뷰)

◎“금리인하·금융시스템개선에 주력”/CMA허용 등 증권사 업무영역확대도 필요『고비용, 저효율의 경제상황 타개를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무엇보다 선결돼야 할 과제입니다.』 증권사 최고경영자로는 유일하게 금융개혁위원회에 참가한 선경증권의 박도근 사장(55)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개혁의 기본전제는 금융 소비자 위주로 금융 시스템이 바뀌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금리인하를 가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사장은 이를 위해 지준율 인하조치후 축소시킨 자금공급을 다시 늘리고 통화정책도 총통화(M2) 관리보다는 유동성 확대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을 때 국내 금리가 선진국 수준인 7∼8%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사장은 또 『정부가 인위적으로 금융기관을 합병시키기보다는 업무영역을 넓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증권사의 경우도 현금관리계좌(CMA)업무나 옵션, 파생상품을 연계한 상품개발과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혀 금융기관의 합병과 증권사 업무영역 확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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