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亞기업, IT산업 불황으로 타격

아시아지역 정보기술(IT)산업이 최근 내.외부적인 불황요인으로 인해 지난 2.4분기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가 아시아지역 주요 IT관련 12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2.4분기 결산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익감소 또는 적자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아시아지역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 생산부문에서 세계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경기후퇴에따른 수요급감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각 업체들은 저효율부문 정리,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나 빠른 시일내에 실적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오히려 IT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아시아경제 전체의 장래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사례로 세계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의 TSMC를 꼽고 지난해까지 100%이상을 유지하고 있던 이 회사의 설비가동률이 지난 2.4분기 44%까지 떨어졌으며 3.4분기에는 40%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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