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효성, 실적 개선 추세 본격 진입-현대證

현대증권은 30일 효성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8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공업부문 영업적자폭(-410억원)이 당초 예상치(-503억원)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이고, 스판덱스 수익성 개선에 따른 섬유부문의 이익 증가(321억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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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공업부문 적자폭은 전분기대비 축소되며 2013년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섬유부문은 7~8월 비수기임에도 불구 스판덱스 원재료(PTMEG)가격 하향안정화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부문은 주력제품 PP의 원재료(Propane) 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Spread 개선이 예상되고,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의 양호한 판매물량과 Spread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향에 따라 하반기 분기별 증익 추세에 대한 가시성은 높아질 전망”이라며 “또한 시장 우려와는 달리 중공업부문의 2분기 실질 영업적자폭은 전분기대비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적자폭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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