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아나패스, 부진한 업황 속 돋보이는 안정성-대우證

대우증권은 29일 아나패스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업황 개선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황준호 연구원은 “아나패스의 주가는 올해 초 삼성의 OLED TV 관련 기대감으로 빠르게 상승했으나, TV 시장이 예상보다 더딘 회복을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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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상보다 더딘 TV 시장 회복과 단가 인하 압력 지속으로 성장세도 다소 둔화될 전망이나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 강화,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 6.3배, P/B 1.2배에 불과해 TV 시장의 더딘 회복세를 감안하더라도 동종업체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아나패스의 삼성전자 내 TV용 T-Con 점유율은 35%에 달해 삼성전자의 TV 시장 지배력 강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TV 판매 중 50% 이상을 스마트 TV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하이엔드급 제품이 전체 매출의 60%에 달하는 아나패스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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