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문을 영문으로 번역하거나 영문을 국문으로 바꾸고자 할 경우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번역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프로랭스ㆍ㈜펜트랜스넷ㆍ아르노바㈜ㆍ네오트랜스넷ㆍ보트라 등 5개 업체와 번역서비스 연간계약을 체결해 이를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수요기관은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번역가격, 번역품질, 전문 분야 등을 비교한 뒤 번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의 한 관계자는 “이제까지 수요기관이 능력 있는 번역 전문업체를 찾기 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격파악도 어려워 번역서비스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향후 통역서비스를 비롯해 법률자문 등 전문 서비스에 대한 다수공급자계약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