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래픽소프트웨어 200만弗 美수출

다우시스템, 문자·이미지 동시편집 기술문자와 이미지를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국내 벤쳐기업에 의해 개발,미국 수출길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다우시스템(대표이사 김정기)은 23일 그래픽 소프트웨어 '유니드로우'를 개발해 미국 인터솔루션사 등과 200만달러 (약 24억원)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특히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용자들이 간단하게 다양한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여러 개의 소프트웨어로 개별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 손쉽게 문자ㆍ형태ㆍ색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김대표는 "벡터(vector)드로잉ㆍ비트맨 편집ㆍ페이지 레이아웃 기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모든 그래픽 작업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미국바이어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기본적인 도구이외에도 패턴채우기ㆍ특수효과ㆍ택스트편집ㆍ사용자 정의도형ㆍ이미지 미리보기ㆍ이미지 편집ㆍ템플리트 등의 기능들이 있다. 또 프로그램 CD안에 그래픽작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클립아트 1만3,000여 종을 내장, 초보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도 포토스티커ㆍCD 라벨ㆍ명함ㆍ카드ㆍ달력ㆍ편지지를 다양하게 편집,만들어 낼 수 있다. 스캐너나 디지털 카메라 등 컴퓨터 주변장치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그래픽 처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욕구도 증가할 것으로 확신,1999년께 개발에 나섰었다. 기존의 그래픽 소프트웨어들이 기능이 뛰어난 데 비해 대부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데다 고가의 가격대(40만원 이상)로 일반인들의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가 수출품을 포함,7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판매가는 카피 당 7만원 정도.062-514-5545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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