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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호타준족 추신수

시애틀전 2안타 2도루 맹활약<br>팀은 1대3으로 져 8연패 수렁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호타준족(타격과 도루를 다 잘하는 선수)의 면모를 과시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도루도 2개(시즌 15개)를 성공시켰다. 전날 4타수 1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뽑아내 타율을 0.286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시애틀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3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0대1로 끌려가던 6회초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 안타 때 2루에 진루한 뒤 3루 도루에 성공해 첫 득점까지 올렸다. 8회초에도 상대 세 번째 투수 카터 캅스로부터 우익수 쪽 안타를 때린 뒤 2루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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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1대3으로 져 8연패에 빠지며 시즌 70패(54승)를 기록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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