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뷰 특혜분양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8일 전체 분양 1,829가구(3가구 미분양) 가운데 5가구가 계약 해지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수원지검 김태현 1차장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5가구는 모두 계약금을 돌려 받았으며, 김옥두 의원(2가구)과 전 스포츠서울 사장 윤흥렬씨 외에 계약해지자 2명은 정치인은 아니고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이 아닐 것이라고 말을 흐려 공사 등 정부산하기관의 직원임을 시사했다.
또 7일 출국금지한 파크뷰 분양관련자 4명 가운데 이들이 포함돼 있는 지는 보안상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검사는 5가구가 전매가 가능한 데도 해약한 사실을 중시, 해약 과정을 조사하고 있으며, 분양사에서 계약금을 왜 돌려줬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시행사인 에이치원과 분양대행사 MDM, 파크뷰위탁관리사 생보부동산신탁등 3개사 관계자를 이날 소환, 특혜분양과정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장세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