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소통·나눔의 인문정신문화로 사회 변화 이끌어야"

인문가치포럼 기조강연서 강조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지난 세기를 지배한 산업경제 중심의 틀이 물질과 효율을 중시하며 사회 발전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문화가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하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인문정신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관련기사



그는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이란 각자가 마음속에 삶에 대한, 사회에 대한, 역사에 대한 성찰의 거울을 하나씩 가지는 것"이라면서 "그 거울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꿈꾸고 보다 사람답게 사는 것을 고민할 때 진정한 인문정신문화가 발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을 지속하고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틀을 바꿔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점 해결과 보다 나은 변화를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인문정신의 가치는 소통과 상생, 나눔과 배려"라고 밝혔다. 그는 "소통의 결과가 배려가 되고 배려와 나눔으로 인해 상생이 이루어지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